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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제공=영화제 사무국) |
국내 최초의 무용영화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제 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영상을 매개로 무용예술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모아 상영한다.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예지원은 이날 “무용과 영화는 나에게 특별하다. 무용 덕분에 영화 안에서 캐릭터도 풍성해졌다. 영화제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면서 “무용영화제 홍보대사로서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개막작은 미국 현대무용가 로이 풀러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더 댄서’가 선정됐다. 영화는 배우를 꿈꾸던 한 시골 소녀가 프랑스의 스타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세계 무용계의 역사적 인물인 로이 풀러와 이사도라 던컨의 관계를 다루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조명한다.
영화제 폐막작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No.9이 모리스 베자르의 안무로 재현되는 과정을 그린 ‘댄싱 베토벤’이 선정됐다. 영화는 춤과 음악의 절묘한 관계와 그 속에서 꽃피는 예술적 상상력, 춤에 대한 무용수들의 열정과 삶의 성찰을 총체적으로 담아냈다.
이밖에도 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삶을 재조명한 ‘댄싱 드림즈’, 무용영화 고전 ‘분홍신’, 무용수들의 화려한 면모와 대비되는 무대 뒷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빛과 그림자’를 상영한다.
정의숙 집행위원장은 “자극적인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영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영상미학을 통한 예술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영화제로써 서울무용영화제가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제 거의 모든 예술 장르에서 미디어의 활용은 보편적이 되어왔으며, 무용 역시 보다 대중적인 영상미디어를 통해 관객과 매개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명보극장과 예술통 코쿤홀에서 열린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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