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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무용의 아름다움,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작성자: 사무국

조회: 20717 등록일: 2017-09-15

<p><img id="images/cdcfc3e484a1b92ecab31ba7e4109c20/2017-09/12012340_11.jp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archivenew.vop.co.kr/images/cdcfc3e484a1b92ecab31ba7e4109c20/2017-09/12012340_11.jpg">                          </p><div class="photo_caption" style="width: 571px;">제1회 서울국제무용영화제<span class="photo_credit">ⓒ기타</span></div><div class="articlein_ad"><div id="div-gpt-ad-1350270943364-0"> <div id="google_ads_iframe_/11438317/new_article_in_ad_250x250_0__container__" style="border: 0pt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250px; height: 250px; display: inline-block;"></div> </div></div><p class="article-text">‘무용영화’를 아시나요? ‘무용영화’란 춤을 소재 또는 주제로 하거나 춤을 여러 형식의 영상예술로 표현한 영화를 말한다. 극장 무대에서 공연된 작품을 영상 기법을 통해 재연출한 작품, 영상을 위한 안무를 토대로 한 것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새로운 예술형태로써 발전한 작품, 무용가의 삶 혹은 공연의 제작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무용영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가 오는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서울 명보극장과 예술통 코쿤홀에서 열린다.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최초의 무용영화제다. </p><p class="article-text">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관객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무용영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 하고 나아가 새로운 장르로써의 영상예술이자 동시에 무용예술인 무용영화를 알기기 위해 기획됐다. 무용영화가 예술의 한 장르로써 자리 잡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의미하는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진 안무’로 구체화된 의미로써의 댄스필름(Dance Film) 뿐 만 아니라 무용을 주제로 하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로써의 무용영화를 선보인다. </p><p class="article-text">개막작은 20세기 초 급진적인 현대무용가로 대표되는 미국 현대무용가 로이 풀러(Loie Fuller)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더 댄서’(감독 스테파니에 디 쥬스토)가 선정됐다. ‘더 댄서’는 배우를 꿈꾸던 한 시골 소녀가 프랑스의 스타 무용수가 되기까지를 추적하며 아름다운 무용수의 춤을 거부하고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시각적 이미지를 재현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당시 문화예술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던 그녀의 춤을 그려낸다.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완벽한 무대를 위해 감수해야하는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압박감,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하는 로이 풀러의 춤 등을 담아내는 이 영화는 특히 세계 무용계의 역사적 인물인 로이 풀러와 이사도라 던컨의 관계를 다룸으로써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두 무용가의 인연과 갈등을 드러내기도 한다. 감독의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2016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 한 작품’으로, 2017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베스트 의상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영화배우 조니 뎁의 딸이자 배우, 모델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릴리 로즈 뎁이 이사도라 던컨으로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p><div class="news_photo news_align_center"><div class="photo-img" style="width: 800px;">                 <img id="images/cdcfc3e484a1b92ecab31ba7e4109c20/2017-09/12012511_22.jpg" style="width: 743px; cursor: pointer;" alt="" src="http://archivenew.vop.co.kr/images/cdcfc3e484a1b92ecab31ba7e4109c20/2017-09/12012511_22.jpg">                          </div><div class="photo_caption" style="width: 800px;">서울국제무용영화제 개막작인 ‘더 댄서’(감독 스테파니에 디 쥬스토). 이 영화는 20세기 초 급진적인 현대무용가로 대표되는 미국 현대무용가 로이 풀러(Loie Fuller)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span class="photo_credit">ⓒ스틸컷</span></div></div><p class="article-text">폐막작으로는 베토벤의 교향곡 No.9이 모리스 베자르의 안무로 재현되는 과정을 그리는 ‘댄싱 베토벤’이 선정됐다. 작품은 춤과 음악의 절묘한 관계와 그 속에서 꽃피우는 예술적 상상력, 무용수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삶의 성찰 등을 총체적으로 담아낸다. </p><p class="article-text">한편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공모전도 진행했다. 장르의 제한 없이 감독의 자유로운 예술작업을 통해 탄생한 무용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공모전에는 100여 편에 다다르는 작품이 출품되어 무용영화에 대한 국내 영화감독과 안무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 중 2017 SDFF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작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수여한다. </p><p class="article-text">이번 영화제에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삶을 재조명하는 ‘댄싱 드림즈’, 무용영화의 고전 ‘분홍신’, 무용수들의 화려한 면모와 대비되는 무대 뒷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빛과 그림자’가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 및 워크샵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p><p class="article-text">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정의숙 집행위원장은 “자극적인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영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영상미학을 통한 예술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영화제로써 서울무용영화제가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제 거의 모든 예술 장르에서 미디어의 활용은 보편적이 되어왔으며, 무용 역시 보다 대중적인 영상미디어를 통해 관객과 매개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p><p class="article-text"><br></p><p class="article-text"><a class="con_link" href="http://www.vop.co.kr/A00001201313.html"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http://www.vop.co.kr/A00001201313.html</font></u></a><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ms-zoom: 1; opacity: 1;"></div>